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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등산시 스틱 구입과 사용법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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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스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는 스틱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스틱을 제대로 사용해 보면 그 효율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스틱은 산행에서 우리의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고, 하산 시에는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체중의 약 1/3을 분산시켜 체력 소모를 줄여줍니다. 이제 스틱을 구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틱 이미지

스틱 구입 시 고려 사항

스틱의 형태

스틱을 구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T'자형과 일자형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합니다. 'T'자형 스틱은 평지에서 보조 기구로 많이 사용되지만, 산행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내리막에서 'T'자형 스틱을 사용할 경우 손의 힘이 많이 들어가 손목이 피로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등산용으로는 일자형 스틱이 훨씬 좋습니다. 일자형 스틱은 등산 시 몸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며, 내리막에서도 팔 전체의 힘을 활용해 무릎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스틱의 길이 선택

스틱의 길이는 사용자의 신장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스틱을 쥐었을 때 팔꿈치의 각도가 약 85도에서 90도가 되는 것이 적당합니다. 보통 신장 170cm 전후의 사람이라면 스틱 길이를 약 130cm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길이의 스틱은 등산 시 효율적인 움직임을 도와주고, 하산 시에는 몸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틱 사용법

올바른 그립 방법

스틱을 사용할 때 그립을 잡는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스틱의 손잡이에 달린 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체력 소모가 달라집니다. 그립을 잡기 전 손목에 밴드를 'U'자 형태로 걸치고, 그 후 손잡이를 감싸 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손잡이를 세게 쥐는 것이 아니라 밴드에 체중을 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팔 전체로 체중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산행 시 스틱 사용법

산행을 할 때 스틱을 사용하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르막에서는 스틱을 약 45도 각도로 뒤쪽에 찍으며 그 힘으로 몸을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보다 앞쪽에 스틱을 찍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오히려 체중이 스틱에 제대로 실리지 않습니다. 내리막에서는 스틱을 발 가까운 곳에 찍고, 균형을 잡으며 내려가야 합니다. 이때, 손잡이를 꽉 잡기보다는 밴드에 체중을 실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 길이 조절 방법

스틱의 길이를 조절할 때는 3단으로 이루어진 스틱의 가장 아래 부분을 약간 회전시켜 빼냅니다. 이때, 한계선 직전까지 빼내고 다시 고정시킵니다. 그 후 1단과 2단 부분을 잡고 길이를 적절히 조절합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스틱의 길이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스틱이 길어야 안전합니다. 특히 내리막에서는 스틱이 짧으면 충분히 몸을 지탱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형에서의 스틱 사용법

평지에서의 사용법

평지에서는 스틱이 발보다 앞쪽으로 나가면 안 됩니다. 스틱을 교대로 발보다 뒤쪽에 찍어야 체중을 실을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습니다. 양손에 하나씩 스틱을 사용해 교대로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에 따라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도 됩니다.

오르막에서의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발 바로 밑에 스틱을 찍고, 체중을 실어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쭉 펴서 찍는 것은 무의미하며, 팔을 굽혀 가슴과 어깨 근육을 사용해 스틱을 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팔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체중을 스틱에 의지해 오르막을 오를 수 있습니다.

내리막에서의 사용법

내리막에서는 스틱을 확실히 찍어 균형을 잡아야 하며, 발 가까이에 찍는 것이 좋습니다. 내리막에서는 스틱을 양손으로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키며, 미끄럼에 대비해야 합니다. 스틱을 제대로 사용하면 손을 땅에 짚지 않고도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스틱의 유지 보수

스틱의 끝부분, 즉 '촉'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촉은 바위나 험로에서도 정확하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촉이 마모되었을 경우 교체해 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전 덮개를 씌워 배낭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틱 사용의 장점

스틱은 전체 중량의 약 1/3을 덜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하산 시에는 스틱을 사용함으로써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틱을 잘 사용하면 장거리 산행에서도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더 오랜 시간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스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몇 번의 산행을 통해 익숙해지면 그 효율성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스틱은 등산에서 단순한 보조 기구가 아닌, 무릎과 허리 관절을 보호해 주고,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올바른 스틱 사용법을 익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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